'생태계 변화와 사계절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


 김포시가 생태관광 자원 발굴을 통한 미래 준비를 위해 올 가을부터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생태 도시숲<조감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경관 창출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명소로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동ㆍ식물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10개년 계획인 야생조류생태공원 식생기본구상(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철새 도래 전까지 습지원 일원에 생태 도시 숲을 조성하고 2.3㎞ 직선 벚나무 산책로 옆에 단계별로 식생경관확충 사업과 풍차주변에 생태계 변화와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이ㆍ향토 수종을 식재해 커뮤니티 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이들 사업은 시기를 고려해 추석 이후 착공예정이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생태복원 사업에 대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김포시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며 "야생조류생태공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명품공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