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검암역발 공항철도 증편"
▲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
11일 자유한국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검암역을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도시철도를 추가편성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이어지는 '공항철도'는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시작되는 특성상, 아침 시간대 정작 인천에서 국제공항으로 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검암역을 기준으로 첫 차와 후속열차와의 배차간격은 47분 가량으로 공항이용객은 물론 영종에서 근무하는 지역주민들까지 어려움이 컸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 의원은 공항철도주식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신설운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협의 결과 우선적으로 오는 30일부터 후속열차 추가편성이 결정된 것이다.

이 의원은 "검암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 열차가 신설운행되면서 47분이었던 배차간격이 18분으로 줄어들었고, 이용객의 불편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와 서울시가 총사업비 조정 작업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의 행정절차도 하루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