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방학맞이 특별프로그램 운영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미디어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1인 방송 탐구생활, 해양안전 미디어체험, 청소년미디어스쿨, 패밀리 드론데이 등 4개의 미디어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과 8월13일 진행하는 '1인 방송 탐구생활'은 최근 초등학생들이 장래희망을 유튜버로 꼽으면서 1인 방송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트렌드를 반영해 초·중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인 방송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가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자녀와 함께 미디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9일부터 8월14일까지 실시하는 '해양안전 미디어체험'은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 담당자가 여객선 탑승 시 주의사항, 구명조끼 착용법, 인명 구조법 등을 교육한다.

참여자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법, 해양안전 수칙, 해상 일기예보 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센터 미디어체험관에서는 기자,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의 역할을 맡아 해양안전 뉴스를 진행해볼 수 있다.

'청소년미디어스쿨'은 8월5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초·중등학생의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초·중등학생 각 20명을 선발하고, 각각 PD반과 크리에이터반 등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미디어에 대한 기초교육과 카메라 촬영, 1인 방송 기획·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진로를 탐색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드론 데이'는 8월10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하는데 3~5인으로 구성된 가족 단위로 신청가능하다.

드론 안전교육 및 주행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드론 비행과 드론 경주에 참여할 수 있다. 드론이 없어도 센터가 보유한 드론을 사용할 수 있고 개인용 드론을 가져와도 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미디어를 즐기고, 무더위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센터 홈페이지(kcmf.or.kr/comc/incheon)를 통해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032-722-79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