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2시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박재철 이사장과 조합원들은 소하동 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맥주와 담배 등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소하동 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박재철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하고 있다"면서 "광명시 동네수퍼는  일본산 맥주와 담배 등 일본산 제품을 철수시키고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 이사장과 조합원들은 공동물류센터에 입고된 일본산 맥주를 트럭에 실어 반품 처리했다. 앞으로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 소속 160명의 조합원은 아사히, 기린 등 일본산 인기 맥주와 마일드 세븐 담배 반입을 거부하고,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은 광명 지역 슈퍼마켓 점주들의 협동조합으로 공동구매와 물류를 통해 비용을 낮추고,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