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안정 기대
내달 진행될 인천시 조직 개편안에 맞춘 승진 인사가 의결됐다.

시는 지난 8~9일 진행된 인사위원회 결과, 승진 275명, 직무대리 8명 등 총 283명에 대한 승진 인사가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사 명단 13면

이번 인사로 유지훈 시 재정기획관과 최종윤 시의회 사무처장이 3급에서 2급으로 승진한다. 3급 승진자는 박규웅 시 예산담당관과 조동희 시 총무과장, 윤현모 시 녹색기후과장 등 7명이다.

4급 승진은 31명, 5급 승진은 85명, 6급 이하 승진은 150명이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5일 시행될 시 조직 개편에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보충 인사는 이달 예정됐지만 지난 5월 붉은 수돗물 사태가 터지면서 다음 달로 연기됐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그동안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직 안정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에 상수도사업본부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수돗물 정상화 선언이 안 된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공무원들이 동요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