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18일 문예회관 처인홀서 뮤지컬 '무민' 공연
70여년간 사랑받은 캐릭터, 가족·우정 소중함 일깨워
▲ 가족뮤지컬 '무민 : 소중한 보물' 공연 모습.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핀란드 캐릭터인 '무민'이 등장하는 가족뮤지컬 '무민 : 소중한 보물'을 선보인다.

가족뮤지컬 무민은 8월16~18일까지 4회에 걸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무대에 올려진다.

무민은 핀란드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아동문학가이자 소설가, 화가인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이 쓴 고전 명작에 나오는 캐릭터다. 귀엽고 친근한 무민 가족 캐릭터는 전 세계에서 70여 년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문예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무민 가족뮤지컬은 밝고 순수하면서 용감한 무민이 친구들과 함께 자신만의 소중한 보물을 찾기 위해 무서운 '그로크'가 살고 있는 숲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제작됐다.

뮤지컬 무민은 무민 캐릭터의 원작자인 토베 얀손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KBS미디어 프로듀서 김형진 PD가 프로듀서를 맡고, 어린이 창작뮤지컬 '캣츠'의 대본과 연출, KBS '혼자서도 잘해요'의 안무를 맡았던 감민정이 연출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이 무민 골짜기의 음악가인 '스너프킨' 역을 맡아 극중에서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준다. 박소연은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바이올린 연주로 관객과 교감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방학 특별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월16일 오전 11시, 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18일 오전 11시 총 4회 진행된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용인시민 30% 할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1-260-3355/3358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