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등 주차장 현황 정보를 시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차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교통분야 전문가, 시설관리공단, 시청 교통과 등 5개 관계부서 실무자들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으로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비어있는 주차면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방안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효율적 주차장 운영을 통한 주차난 해소와 이용객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하반기 내에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 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토론과정을 통해 선정된 정책인 만큼 '군포시 스마트 정보 시스템 구축'이 실현되면 주차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민·관 협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www.gunpo.go.kr→열리시정→궁금합니다)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될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행사 현장에서 소개해 협치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