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형 일터 혁신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근로자 친화형 근무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경과원은 9일 '2019년도 경기도형 일터 혁신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일터 혁신 지원사업'은 사업장 내 카페테리아, 회의실, 체력단련장과 같은 근로자에게 필요한 복지 인프라와 안전설비 등 노동자 친화적인 일터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생산성 향상을 중심으로 사업장 개선을 지원해왔던 환경개선사업을 해왔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에 사업장 또는 영업소를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현재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스타 기업 등이 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 항목은 크게 '일터 혁신 컨설팅'과 '일터 개선' 등 두 가지로 구분되며, 컨설팅과 일터 개선 두 가지에 모두 참여할 경우 기업당 최대 3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일터 혁신 컨설팅'은 조직, 인사, 인적 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사업장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일터 개선'은 사업장 내 복합인프라, 공정개선, 안전 관리 등의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업은 총 소요 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 관계자는 "경기도형 일터 혁신 사업은 생산성 향상 중심의 기존 지원사업과는 달리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사업 모델 개발과 기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력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노동자 중심의 사업 환경에서 나올 수 있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