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 최근 전국 각지에서 몸캠피씽 피해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몸캠피씽 조직 서버에 접속한 결과 2시간만에 31명의 휴대전화에 해킹프로그램이 깔렸다. 4분에 한 번 꼴로 피해자가 생긴 셈이다.

신종 디지털 범죄 ‘몸캠피씽’은 온라인에서 피해자를 유혹해 알몸 영상을 찍도록 유도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식이다. 피해자 휴대폰에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심어 녹화하고 지인의 주소록을 빼낸다. 이렇게 확보한 피해자 지인 휴대전화로 녹화한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구조다. 결국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돈을 건네는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몸캠피싱은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범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몸캠피씽 가해자는 주로 해외 IP주소와 대포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원 확인이 쉽지 않으며, 채팅 계정에 연동된 연락처 역시 해외 전화번호가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몸캠피씽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먼저 금전적인 요구를 들어주기 보다는 전문 피씽 피해 구제 전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모바일 전문 보안 기업 ‘디시즌팩토리’가 몸캠피씽 및 동영상 유포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피싱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IT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시즌팩토리는 몸캠 피씽 수법과 피의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동영상 삭제 처리 후 유포 경로를 완벽히 차단하고 있으며, 삭제 후에도 잘 유지되고 있는 지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몸캠피씽 전문 디시즌팩토리 관계자는 “24시간 동영상 유포 차단 및 삭제 기술을 활용해 매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몸캠피씽 피해 전문 ‘디시즌팩토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