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동 어린이(명예) 주민자치위원회는 올 봄 땀흘려 파종한 감자 20여 박스를 직접 수확해 관내 장애인 시설인 사랑의 동산에 전달 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주민자치위원,어린이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나눔봉사를 실천 했다.


행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6년째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감자를 수확한 텃밭에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철 나눔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흥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의 감자나눔에 참여한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고 봉사활동에 나선 라일주(토당초) 어린이 주민자치위원도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직접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재홍 행주동장은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협동과 사랑의 나눔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