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시민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광명동굴 업사이클아트센터와 라스코전시관 후문에서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광명동굴, 안양천, 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에 청년 푸드트럭 15대를 운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들의 편의제공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이에 앞서 시는 공모를 통해 만 39세 미만의 광명시 청년에게 우선권을 부여한 청년 푸드트럭 창업자를 선정했다. 광명동굴 푸드트럭은 6월 1일부터, 안양천과 시민체육관 어린이물놀이장 푸드트럭은 6월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트럭은 광명동굴 업사이클아트센터 앞 주차장에 5대, 라스코전시관 후문에 5대,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에 3대, 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에 2대가 영업 중이다.


 푸드트럭을 방문한 한 시민은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푸드트럭들이 떨어져 있지 않고 한곳에 모여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청년은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선호하는 광명동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 준 광명시에 감사드린다"며 "위생에 특별히 신경쓰고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광명동굴 푸드트럭 구역이 청년 창업자 꿈의 공간으로 유지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동굴 푸드트럭 운영기간은 10월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성수기인 7, 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안양천과 시민체육관 어린이물놀이장 푸드트럭은 8월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올 때는 물놀이장이 휴장해 푸드트럭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시민에게는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보람을 느낀다"며 "부족한 점이나 불편한 점은 적극 해결하면서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