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일정 조율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의 대안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시한 경제원탁회의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4선의 김진표 의원을 토론을 이끌 단장으로 내정했다.

경제 관료 출신인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으며, 각종 경제 정책을 점검·제안하는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옛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의 김광림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친 김성식 의원이 단장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15일 경제원탁회의를 열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