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8일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중심 경찰활동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 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와 우리동네 경찰센터를 방문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경찰의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 청장은 매산지구대에서 주민안전을 위한 치안시책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수원역 주변 로데오거리 치안상황을 점검했다. 수원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30만명에 이르고, 여름철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실정과 시민의 요구에 맞는 자율과 책임의 경찰활동을 펼치겠다"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청장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주민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주민 안전을 위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치안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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