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가 신청한 덕풍1동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말 평가위원회를 열고 현장평가를 통해 올해 응모한 총 3개 후보지 중 하남 덕풍1동 등 현장여건과 사업계획의 합리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2개 지역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주민참여를 통해 기반시설 확충 등 현지개량 방식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에 따라 덕풍1동은 도비 2000만원, 시비 4700여만원 등 6700여만원이 투입돼 마을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덕풍1동 주민들은 스스로 수립한 마을단위 정비계획 실행사업비 마련을 위해 국가공모사업 응모 및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경기도 뿐 아니라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덕풍1동(하남F구역)은 건축 후 30년이 넘는 주택의 비율이 98.9%에 달하는 곳으로, 기반시설의 노후, 주변 개발 등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지역이다.
백양기 시 도시계획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들과 협역해 내년도 정부 사업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내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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