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사상 초유의 총파업 여부를 8일 확정한다. 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노조사업본부와의 최종 쟁의조정 회의가 결렬된 뒤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전국 대의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우정노조는 토요 업무 중단과 인력 2000명 충원 등을 요구해 왔으나, 사측은 인력 문제의 경우 국회 심의 사안으로 본부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사측은 연말까지 점진적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인력 700여명을 늘리는 등의 안을 제시하며 노조 측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업을 앞둔 평택우체국의 박길님(55·여)씨를 하루동안 동행취재해 봤다. ▶관련기사 2면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