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4]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82kg까지 살 찐 가수 다나가 체중 감량에 성공해 수영복 잡지 화보까지 찍게 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50kg 중반까지 체중을 더 감량하며 완벽한 리즈 시절 몸매로 수영복 잡지 촬영까지 진행해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다나의 완벽한 변신에 촬영장 스태프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새롭게 도전한 수영복 콘셉트 화보를 통해 날씬해진 몸은 물론 자신감까지 되찾은 다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다나의 감량 소식이 이처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수영복 콘셉트 화보뿐 만이 아니다.

한때 다나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낮과 밤이 바뀐 생활로 인해 자율신경의 불균형으로 인해 대사 능력이나 식욕통제 능력이 떨어져 있어 고통받고 있다 밝힌 적이 있다. 이런 과거가 있는 다나가 완벽한 체중감량 성공을 했으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다나의 수영복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82kg 였던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 “다나 수영복 화보 처음 봄, 해맑게 웃는 모습 예뻐 보인다.“ “27kg이나 뺐는데 살 안 처진 것이 신기함” “뱃살 들어간 거 대박!” 이라며 해변만큼 시원하게 뻗은 건강한 각선미가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우울증과 폭식 속에서도 세끼 다 먹으며 체중 감량에 성공한 다나의 다이어트 방법이 화제다. 어떻게 건강 지키며 살 뺐는지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울증이 심했던 다나가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과거와 달리 건강에 초점 맞춘 다이어트 방법 때문이었다. 칼로리만 줄이는 방법은 요요 확률이 높고, 무리한 운동과 고단백질 섭취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약이나 주사는 부작용의 위험이 높을 수 있었기에 심신이 지쳐있던 다나가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그리 많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다이어트는 ‘고객의 몸에 허튼짓하지 않는다’라는 철학으로 약이나 주사 없이 건강한 방법으로 감량을 진행할 수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폭식이 심했던 다나에게 식단도 중요했다. 무리하게 굶는 것이 아니라 세끼 고른 영양소 섭취에 집중했고, 지방을 스스로 소비할 수 있도록 신진대사 관리를 진행해 살이 찌는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했던 식단이다. 5대 영양소를 포함한 현미밥과 쌈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매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부종이 완화됐고,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밤낮이 바뀌면서 통제할 수 없었던 식욕 조절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감량에 속도를 더해준 성공요인으로 165가지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방층과 부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기기 프로그램을 꼽았다. 큰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 없이 누워서 받았던 기기 관리 덕분에 가장 심각했던 복부 내장지방 개선과 빠른 인치감량까지 가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매일 좋아진 건강 지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던 것도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고 감량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라 덧붙였다.

다나는 “이번 다이어트를 통해 가장 건강할 때 살이 잘 빠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요 방지를 위해 매달 한번씩 전문 다이어트 컨설턴트에게 관리 받으며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겠다.”라며 건강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