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의 작품인 <진이, 지니>의 저자인 소설가 정유정을 초청해 5일 저녁 6시 30분 인천서점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진행은 문학 전문 기자로 유명한 한겨레신문 기자 최재봉이 담당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유정 작가와 최재봉 기자가 관객과 더불어  <진이, 지니>에 대해 진솔하고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진이, 지니>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연을 극한의 드라마로 그려낸 정유정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이다.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받는 교감을 깊이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따스하고, 다정하고, 뭉클한 교감의 서사를 통해 고통스러운 삶을 마주할 용기를 전해준다. 삶을 살아내야 할 이유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전하는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는 무더운 여름밤에 불어오는 한 줄기 서늘한 바람처럼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소설가 정유정은 장편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현재 가장 화제가 되는 작가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뜻 깊은 북콘서트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