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제16회 양성평등상'에 박순호(59·새마을운동 동두천시부녀회장) 권정순(47·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김정희(61·동두천문인협회 사무국장) 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박순호씨는 새마을운동 부녀회장으로 22년 동안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해 헌신 노력과 지역행사를 통해 봉사단체의 수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시부모 봉양하며 11명의 화목한 대가족을 이뤄냈다.

또 충주 어씨 어유소 장군의 후손으로 종갓집 맏며느리 역할과 셋 자녀를 사회의 휼륭한 일꾼으로 성장시킨 모범적인 건강가정을 조성, '일과 자정의 양립 활성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정순씨는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을 역임, 고교동아리와 MOU를 체결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사업을 주도하는 등 고령자가 많은 지역실정에 적합한 봉사활동을 청소년들과 함께 펼쳐왔으며, 특히 시가 시민들의 시정활동 참여 유도를 위해 2015년 7월 제도적으로 만든 '주만참여 포인트제' 시행 5개월 만에 1만 포인트 첫 수령자가 된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아 주부임에도 사회활동을 참여율이 높은 점을 인정받아 '양성평등 실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희씨는 2012년 문인협회 활동을 통해 두드림장애인 학교에서 강사로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통일문화축제, 전국 시 낭송대회, 경기여성 기예경진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시 명예를 높이고 잠재적인 문화 역량을 높인 점에 주목돼 '양성평등 문화 확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두천시 양성평등상 시상은 5일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