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조례 제정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해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7일 최근 도내 교직원 8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권보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21일 교육청 이메일 시스템을 이용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87.1%(771명)가 교권보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권보호조례제정'(복수 선택)을 꼽았다.

또 도교육청의 교권보호종합대책에 포함돼야 할 내용으로는 교육청의 교권보호 원스톱 체제 마련과 교권보호 문화 조성 필요성이 1순위로 뽑혔다.

응답자의 92.4%(818명)가 교권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었으며, 84.1%(744명)가 교권침해로 교직을 그만둘 것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