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피드백 시간 "풀어야할 숙제는 인사권 독립"
▲ 지난 24일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피드백 워크숍에서 광명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이경훈 강사와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의회

제8대 광명시의회는 워크숍을 통해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시의회는 1주년을 맞아 조미수 의장, 이형덕 부의장,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25일 용인시에서 피드백 워크숍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등 총 9회 90일간 회기를 운영했다. 이 기간에 처리한 안건은 총 194건에 달하며, 대부분 시민의 삶과 밀접하고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진 조례안이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도 활발하게 이어져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열린 포럼을 개최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습의정의 의회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의회는 정책 대안 제시 및 입법 활동 촉진을 위해 조례연구모임을 결성해 208건의 조례를 검토하고 집행부에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총 3회에 걸쳐 시민의견 수렴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개최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으며,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사업중단 및 철회 촉구 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앞으로 풀어야 숙제로 시의회는 인사권 독립,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꼽았다.

조미수 의장은 "지난 1년은 제8대 의회의 기초를 닦으면서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현안을 꼼꼼히 추진해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