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캐나다·美 오픈 출전자 발표
김재환 등 인천공항 소속 4명 출전...총지휘엔 안재창 감독





김혜린, 김효민, 심유진(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2019 캐나다 및 미국오픈에 참가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월에 각각 열리는 캐나다오픈과 미국오픈에 12명의 선수(남자 4명, 여자 8명)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캐나다 오픈은 캘거리에서 7월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총상금은 7만5000달러다.

대회는 월드투어 Super100 등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어 바로 열리는 미국오픈은 퓰러튼에서 7월9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총상금은 15만달러, 대회 등급은 Super300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국제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수준이 높은 월드투어 등급은 상금 규모 및 랭킹 포인트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최고 등급은 월드투어 Super1000이고, 이어 Super750, Super500, Super300, Super100 순이다.

최고 등급인 월드투어 Super1000 대회에 출전하려면 대략 세계랭킹 30위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캐나다 및 미국오픈에는 김혜린, 김효민, 심유진 등 여자 8명과 김재환(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남자 4명이 출전한다.

안재창 인천국제공항공사 총감독이 2명의 코치(김용현, 정성헌)와 함께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김혜린은 장예나(김천시청)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 김효민과 심유진은 여자단식에 참가한다.

김혜린은 또 팀 동료 김재환과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안재창 감독은 "두 대회 모두 입상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