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강제추행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 2명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안양에서 복면을 쓰고 여중생을 강제추행한 후 달아난 용의자를 이튿날 수원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 추적에 도움을 줬다. B씨는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용의자를 추격전 끝에 붙잡아 인계했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을 도와 범인을 검거한 활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범죄예방 또는 이웃 안전을 지킨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고, 공동체 치안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