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농악보존회은 지난 25일 평생학습원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농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고민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농악보존회은 지난 25일 평생학습원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농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고민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농악보존회는 지난 25일 평생학습원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농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광명농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광명농악 발전을 위해 풀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성민 시의원,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나상준 광명농악보존회 부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성민 시의원은 "광명농악이 발전하려면 농악보존회원들이 먼저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임철빈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끼있는 시민 농악인을 발굴하고, 농악극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은 "시대 흐름에 맞도록 농악과 타예술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나상준 광명농악보존회 부회장은 "광명농악대축제가 거리로 나와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토론회를 마무리 하면서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장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3회 광명농악대축제는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토론자분들이 제시하신 방향과 광명농악보존회 회원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