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과천-위례선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되고 문원역 신설이 추진된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1조1938억원을 투입하는 과천-위례선 복선전철은 당초 경마공원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용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내년 말쯤 확정 고시 후 2021년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연장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문원역 신설도 추진될 계획이다.

 정부과천청사역에 정차하는 GTX-C노선은 46억원의 예산으로 기본설계 중이고, 내년 실시설계 후 2021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 700억원이 투입되는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6월 중 용역에 들어가 올해 안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후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개선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2025년 이후에는 과천시가 3개 전철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