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지역 지정 3년 만에
농정 새 패러다임·활력 예고
화성시가 25일 경기도 최초로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했다.

농어업회의소는 화성시가 2016년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역된 뒤 3년만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농어업회의소에는 이날 현재 1430명 농어업인과 농어업인단체, 농업시군지부·농수축임협·농업법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농어업회의소는 협치 농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의기구로 실제 농민들이 농정에 참여하는 만큼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다. 이날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해 12월 화성시 농어업회의소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실제 농업 현장의 이익과 목소리가 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업회의소가 농어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화성=김기원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