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獨 한스자이델 재단 업무 협약

김포시와 한스자이델 재단이 한강하구 평화·생태보전 위해 손을 잡았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대표는 지난 24일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하구 생태보전에 필요한 사업의 공동추진과 상호 정보공유 및 자원협력을 약속했다. <사진>

1967년 독일에서 설립된 한스자이델 재단은 한국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등 접경지역의 환경에 대해 국제적 협력과 통합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한강하구 유도를 중심으로 철새 등 조류 서식지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한강하구의 생태적 가치 확인 및 보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한강하구는 생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인류의 자산이다. 한강하구의 지속적인 보전과 발전은 김포의 미래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는 "김포시는 아름다운 한강하구를 가지고 있다"며 "한강하구의 생태보전과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