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다다다 연극제
5~7일 글로벌제이아트홀 '아일랜드'
12~14일 4·16 가족극단 '장기자랑'
19~21일 연작 '유령으로 사는 방법'
26~28일 인터네셔널 영드림즈 'BIG-5'
▲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장기자랑 공연 모습.

대학로 같은 연극 상설 소극장이 없는 안산지역에서 7월 한 달 동안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 다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힐링연극제 '제1회 안산 다다다 연극제'가 열린다.

'다다다 연극제'는 안산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복합문화공간 글로벌제이아트홀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공연 극단이 의기투합해 준비했다. 연극제는 복합문화공간 글로벌제이아트홀 주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프로덕션 연작·인터내셔널 영드림즈 주관, 중앙동 문화살리기 공동체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실버, 가족 등을 주제로 안산의 기쁨, 슬픔, 숨겨진 아름다운 모든(다) 많은(다) 다양한(다) 이야기가 다뤄진다.

7월5~7일에는 글로벌제이아트홀이 자체 제작한 연극 '아일랜드(아돌 후가드 作)'가 무대에 올려진다. 아일랜드는 넬슨 만델라가 실제로 복역했던 로벤섬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7월12~14일에는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장기자랑'이 공연된다. 내성적인 고등학생의 수학여행 생애 첫 장기자랑을 소재로 한다.

7월19~21일에는 프로덕션 연작의 '유령으로 사는 방법'이 관객들과 만난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유령같은 존재가 된 주인공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귀신이 만나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성장 연극이다.

7월26~28일에는 인터네셔널 영드림즈의 '넌버멀 아프리카 난타' 공연 'BIG-5'가 열린다. 아프리카의 5개 부족 왕들이 모여 뮤제의 여신에게 진정한 음악과 댄스를 배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글로벌제이아트홀(031-405-5330)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