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들의 기능 경연의 장인 '2019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6일 오후 4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3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복지대학교, 화성시여성비전센터 등 도내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 육성하고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직업 생활 정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도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자기기 ▲네일아트 등 총 30개 직종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직종별 1위에서 3위까지 각각 금상·은상·동상이 수여되며 금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최대 130만원이 주어진다. 또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오는 9월 24일부터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도는 금상 수상자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1:1 맞춤형 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종회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 대회는 강한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기능 경연의 장"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