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부천시는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26일 부천시청 건립부지 내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1995년부터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원도심 등 여러 부지를 검토했으나 제반 여건이 맞지 않아 부지선정이 미루어져 오다가, 2015년 11월 현 시청 앞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문화예술회관은 지상5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된다.


클래식 전용홀(1444석)과 다목적소극장(304석), 전시실, 아카데미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고, 클래식 홀은 악기의 왕이라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을 설치되고 합창단석은 벤치형으로 설계해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시가 보유한 31년 전통의 부천시립예술단과 영화, 만화, 예술제 등 각종 문화행사 개최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회관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거점 문화시설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예술회관과 시청 잔디광장, 중앙공원을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 공연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6월 준공돼 프로그램 및 장비 시운전 등 6개월 간 사전준비를 거쳐 2023년 1월 개관될 예정이다.

 

/부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