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억씩 30억 목표
안산시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6억원씩 총 3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이 기금을 통해 경제협력과 체육·관광, 인도적 지원, 에너지 교류, 신산업 교류(중소기업 제조기술) 등 다양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 계획 마련 및 추진을 위해 이날 시청에서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기반 조성 위원회도 출범했다.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활동해온 기관과 단체, 기업, 문화, 인도적 지원 분야의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시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시는 이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국 3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도 참여 중인 시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조사와 연구,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