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회, 27일 기념식
인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한 목요회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24일 목요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에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30주년 기념식에는 오용호 목요회 회장 등 임원과 주요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6월 이후, 촛불 이후, 목요회 3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1989년 김병상 신부를 초대의장으로 창립된 목요회는 인천지역 종교인과 변호사, 교수, 문화예술인 등 전문 직종에 종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천 계양산 살리기와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앞장서왔다.

또 강연회와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회원들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목요회 총무인 김재용 변호사는 "목요회는 30년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회원들과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념식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