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6동(동장 유금순)은 지역사회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형편이 어려운 노부부의 집청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75세 동년배 노부부는 그간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돼 쓰레기가 쌓인 집에서 살고 있다가 통장에게 발견됐다.

만수6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황 파악 후 노부부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여러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지역 통장협의회, 스마일봉사단, 새마을부녀회는 할아버지의 병원 치료 지원책을 마련했다.

만수6동은 이들 부부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결정했고 민간자원을 활용해 도배와 장판 시공, 가전제품 등을 연계해 주고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속 지원키로 했다.

유금순 동장은 "더 이상 소외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복지를 더 열정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