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세계유산 사진전
함께 지켜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北'의 보물이 베일을 벗었다.
경기도박물관이 1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천년 길갤러리에서 '개성의 세계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개성은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인 919년 고려의 수도가 되면서 개경으로 불렸으며, 당시 개성의 문화는 성대한 발전을 이룩했다.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문화 유산 가운데 일부의 유적만 남아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중 개경성의 성곽, 남대문, 고려궁성, 첨성대,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릉, 7릉군, 명릉, 공민왕릉 등 12개의 유적은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라는 공식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12개의 유적 외에 개성 시내의 풍경, 박연폭포와 서경덕의 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경천사지 10층 석탑 등 문화 유산 60여 점이 소개된다. 공민왕릉(현릉)에 묻힌 고려 제31대 공민왕과 왕비 노국대장공주의 초상, 선죽교 숭양서원, 표충비와 관련 깊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초상, 태조 이성계의 초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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