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1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도 내 경제단체와 함께 '여성 경력단절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경제단체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고용유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준혜 중앙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은 '누구를 위한 경력단절예방인가'를 주제로 경력단절 예방 사업의 의미와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김경미 MOT코리아 이사는 '일터가 좋다 여성이 좋다'를 주제로 여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한준혜 팀장은 "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한해 15조원에 달하는 지금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지 지원, 직장문화 개선, 협력망 구축 등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지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효심, 태백김치 관계자가 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기업문화는 노사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본 토대라고 강조하며 각 기업에서 실시 중인 복리후생 및 유연근무제 등을 소개했다.

홍춘희 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다수의 기업체를 회원사로 둔 도내 경제단체에 여성 경력단절예방에 대한 인식전환을 전파하고 여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워크숍을 갖게 됐다"며 "워크숍 프로그램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대상 취업상담과 근로지원은 물론 직장문화 개선을 통한 일ㆍ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