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지역주민을 보다 세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안심순찰카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순찰카드는 지역 내 여성거주 원룸, 다세대 밀집지역, 편의점, 금은방, 현금다액취급업소 등 상가주변과 범죄 취약지점을 도보로 살피며 △주민들의 걱정거리를 청취 △범죄에 대해 안전한 안산이라는 인식변화를 유도 △경찰이 항상 주민 곁에 가까이 있다고 알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

 특히 모상묘 상록경찰서장은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1시간씩 직접 주민과의 접촉을 통한 '안심순찰카드'를 배부하는 등 체감안전을 높이기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했다.

 안심순찰카드를 받아든 한 지역상인은 "경찰서장이 직접 우리가게를 찾아주니까 안심이 되고 너무 믿음이 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상묘 서장은 "경찰이 지역사회에 한걸음 다가가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간다면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