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해 말까지 4000여만원을 들여 지역 내 6개 병원과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검진 협약기관은 구강 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선정했으며, 단원구 소재 단원병원·온누리병원·한도병원, 상록구 소재 동안산병원·사랑의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6개 병원이 참여한다.

검진 대상은 64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2200여명 중 정부에서 건강검진을 하는 어린이 600여명(초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을 제외한 1600여명이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건강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 안산이 처음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