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하는 부천옥길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협의회가 이달을 끝으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구성된 협의회는 3년 동안 접수된 주민불편사항 64건 중 50건을 해결했다.
협의회는 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등으로 구성돼 도로, 교통, 공사, 환경 등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해왔다. 주요 해결사례로는 ▲불법 소각근절 대책 요청에 따른 불법소각 예상지역 전수조사 실시 ▲미매각 문화시설 부지를 시에서 매입한 후 문화체육센터 건립 ▲미취학 자녀를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증설 등이 있다.
특히 시흥IC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개선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해 현재 '시흥IC 교통혼잡구간 개선대책 수립 용역'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영 도 공공택지과장은 "김명원 도의원, 부천시 도시전략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사업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활동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민불편 사항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 수습기자 k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