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제287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9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시정 24건, 주의 12건, 건의 29건, 개선 29건 등 총 94건을 처분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의 고비용·저효율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민간위탁 사무가 조례에 따른 기본적인 절차마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회 측은 "위탁자가 민간위탁의 시의회 승인, 수탁자 인수인계, 재물조사를 이행하고, 물품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시의회는 사회단체 보조금 운영과 관련한 관리 감독 강화, 전통시장 내 불법사항 조치, 교통시설물 유지관리, 공유재산 관리 등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 토평동 가족캠핑장 운영, 주차장 확보방안,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미세먼지 해결책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장진호 행감특위 위원장은 "지적한 사항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심재학 기자 horsepi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