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서 상인 위로·환경정화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2019 양주시 우수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지역을 워크숍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강원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워크숍은 나눔과 헌신의 자세로 봉사를 실천하면서 숙박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가족봉사단 등 소그룹 봉사단체와 센터 운영위원, 시 단위 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FUN한 자원봉사 &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자원봉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더 많은 가치가 만들어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주민과 피해 상인을 위로하고 관광 수요회복 등을 위해 고성군 토성면과 협의해 깨끗한 해안가 만들기를 진행, 천진해변가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으로 50여 자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조금이라도 강원도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른 자원봉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를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종성 센터장은 "시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봉사자 여러분들이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양주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