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는 2020년도 시 예산 편성에 본오2동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주민참여예산 1차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는 '주민참여 예산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경실련 정이진 강사를 초빙해 주민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3차까지 회의를 이끌어 갈 이수부 의장과 박계화 부의장을 선출했다.

지역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해 제안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올해도 좋은 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본오2동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열의를 표했다.

주민들은 회의 종료 후 조별 '동네한바퀴' 모임 등 구역별 트레킹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7월9일 열리는 2차 지역회의에서 조별로 발굴한 제안사업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채택된 안건은 부서의 사업성 검토를 통해 내년도 예산 요구사업에 반영된다.

우호덕 본오2동장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그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본오2동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