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학익고인(회장 윤원녕)'이 손수 만든 배지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시각장애인들에게 후원금으로 내놨다.


학익고인은 최근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이춘노 관장에게 후원금 11만500원 을 기탁했다.


이 돈은 인천시내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익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학익고인 동아리 학생들은 올 봄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IN THE WORLD THERE IS NO ANSWER(세상에 정답은 없다)'라고 표기된 배지를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지를 동료 학생들에게 판매했고, 여기에서 나온 수익금을 시각장애인 후원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윤원녕(18) 학익고인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동아리 회원들의 뜻이 모아진 행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