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제주도 자치분권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제주도 소재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2019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가 개최됐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다른 지역 의장들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자치분권 위임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한 상호 협력 증진 및 공동 문제 해결 노력 ▲타 시·도 의회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가교 역할 기대 등을 인정받아 명예 제주도민증을 수여받았다.

이 의장은 "그동안의 활동을 제주도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명예 제주도민증을 통해 제주도민이 됐다는 점도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인천과 제주 양 지역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선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주민 청원권 신장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 ▲국세·지방세 비율 조정 및 세율조정협의체 구성 건의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등 9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사진제공=인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