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만2000여명이 다음달 3~5일 전국 총파업에 참여한다.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철폐 경기지역 공동파업위원회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비정규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자체에서 환경미화와 재활용, 소각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4000여명이 대거 파업에 동참한다.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공공부문 총파업 투쟁은 더이상 착취당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최근 10여년동안 가장 큰 집회로 예상돼 도민과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도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