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다르다" 등 여론에 반박...염 시장 "토론취지 왜곡·모함"
최근 버스 문제 해법을 위해 대토론회를 열었던 수원시가 '앞뒤가 다르다'는 등의 일부 여론에 반박했다.

수원시는 19일 '버스문제에 대한 수원시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앞뒤가 다른 정책방향 표명으로 버스정책 혼란 가중' 등 일부 보도에 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시는 5월 '버스업종 주 52시간 근무제 노사상생 간담회'를 개최해 시의회, 버스업체 노·사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나온 '버스 요금 인상' 등의 제안 내용을 경기도에 전달했다"며 "10일 버스 대토론회 개최와 602명 대상 설문조사에 나타난 시민 의견을 소개했지만, 수원시가 마치 이중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듯이 보도해 오해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시는 "버스 대토론은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거버넌스 행정의 전형"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현 시기에 분란을 조장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토론의 취지를 왜곡하거나 모함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위대한 시민의 힘을 믿고 소통과 협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