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9일 '2019년 경기도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점포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내 전통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점포를 발굴해 단계별 지원을 통해 명품점포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 선정된 10개 점포 포함 총 64개의 점포가 인증을 부여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점포(시군 가나다순)는 ▲수원시 남문패션1번가시장 '문화제분' ▲조원시장 '이조순대 감자탕'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대가' ▲연무시장 '금터민물매운탕' ▲정자시장 '착한탕국' ▲시흥시 삼미시장 '고기천국' ▲안산시 시민시장 '완도수산회' ▲이천시 사기막골도자기시장 '토루' ▲파주시 금촌명동로시장 '덕성원'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산성상회'다.

명품점포는 고객 친절도, 주위평판,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됐다. 이곳은 점포당 1000만원 한도에서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을 받는다.

또 '경기도지사 인증' 현판이 부여되는 동시에 3년간 명품점포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점포별 현장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성인섭 경과원 서민경제본부장은 "명품점포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파해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인들이 공감하고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