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읍면동협의체)는 5월부터 두 달간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효도 지팡이 100개를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효도지팡이 사업은 행복한 동행 성금을 활용해 지원됐으며 읍면동협의체 위원들이 해당 지역 대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지팡이의 길이를 조절해드리며 안부를 묻고 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단순지원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현장 중심의 대민 직접사업으로 진행됐다. 


 효도지팡이는 지역의 저소득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욕구조사에서 지팡이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여 지역 내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보행상의 도움을 드리고자 읍면동협의체에서 구입해 배부했다.


 읍면동협의체 위원들은 "지팡이를 지원해주어서 동네 마실 다니기가 편해졌다며 기뻐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을 뵈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시 행복한 동행사업은 공적인 복지자원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민간복지자원의 발굴 및 연계를 통하여 복지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