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민간재단 청년재단의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3년간 7억원의 예산을 청년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경기 남부권역에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국비 지원사업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설치될 청년일자리 유잡스 카페와 연계해 일반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지원 오산센터는 만 19∼34세 이하 취약계층 청년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발굴해 개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 역할을 할 지역 거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청년재단이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은 오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해 선정된 것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에 함께 참가해 선정된 곳은 오산시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는 다각적인 문제가 복합된 사안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다양한 민간 부분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협력적 차원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 라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