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 17일 저녁 홍콩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에서 인천공항공사 박용남 물류마케팅팀장(사진 왼쪽)이 '아시아 최고 화물공항' 수상 후 시상식 관계자 크히스토프 쉐이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 최고 화물공항상' 수상으로 전 세계 공항들과 항공화물분야 경쟁에서 물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아시아카고뉴스가 주관하는 2019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카고뉴스는 홍콩의 글로벌 물류 전문매체로 최우수 화물공항을 선정하기 위해 세계 항공화물 관계자 투표를 통해 ▲서비스 품질 ▲혁신성 ▲고객관리 등 만족도를 조사한다. 매년 항공화물과 육상, 해상 분야의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3위 수준의 화물 물동량(2018년 국제공항협의회 기준), 지속적인 항공물류 인프라 확장, 물류 프로세스 및 제도개선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100만 톤 이상 공항 부문'에서 홍콩,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창이 등 경쟁공항을 제치고 최고 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수상은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물류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신성장화물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해 인천공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물 허브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