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김정식)는 선배 시민인 노인세대의 역량강화를 위해 '어르신 사관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17~18일 강화도에서 제1기 사관학교를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어르신 35명이 참석, 안양대학교 통일사회정책 연구소와 함께 진행했다. 교육은 한반도 평화번영의 비전과 북한의 이해, 인문학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강하구 문화, 미추홀구의 비전과 어르신의 역할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