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사진) 해바라기 협동조합 대표와 용인가정상담센터가 제6회 용인시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성 차별적 인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여성의 인권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오씨는 해바라기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로 장애인, 노약자, 저소득층 등에 무료로 한의원·치과 진료를 해주는 등 취약계층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과 지역 여성리더를 양성·소통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용인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가해자에겐 치료와 교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0일 양성평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의 공적과 지역여론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다음달 4일 시청 에이스홀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 양성평등상을 첫 도입해 올해까지 개인 4명, 단체 5곳을 시상한 바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